거기에 답은 없어.
옛날, KARAS라
이 도시를 죽음으로
그 남자를 해치우는 것만이
미쿠라라고 했던가요?
녀석도 남자의 손아귀에
더 이상 요괴가 아니야.
모든 원흉을 없애고, 도시에
그것이 네 임무다. 오토하.
네.
또다시 미쿠라가
호오. 돌아왔나.
그런데, 누에 녀석.
오랜만에 나타난다 했더니
참 귀찮게 만드는군.
그 애가 상대라면
에코 님.
누에는 저에게 맡겨줘.
꽤나 팔팔하던데 죽이면
반드시 데리고 돌아오겠다.
이제는 송장으로 화한
종놈들이 신나서 날뛰지.
너희들이야말로 이 도시의 미래.
그 대의를 절대로 잊어선 안된다.
어라, 혼자야?
그러고 보니 오늘
네. 뭐 볼 일이 있대나봐요.
아, 그럼 그거구나.
요시코?
어, 못 들었어? 딸 말이야.
학교에서 사건이 일어나서
전부 죽었거든.
뭐, 자세한 건
요시코가
단 한 명인가요?
그래.
그래서 유일한 목격자로
지독하지?
그 친구들 사인은 뭐였나요?
집단자살이라는 걸로
요시코가 봤다고 하더군.
요괴를.
그런 얘기를 믿는 건
그 후로 가엾게도
오오쿠보 동병원
안 잤어?
이놈이냐, 요시코?
무리한 부탁을 해서 미안하네.
적어도 인간 건 아냐.
대형 포유류 혈액
그래.
틀림없어?
데이터 보내줄까?
아니, 됐어. 은혜 갚을게.
일이 재밌게 돌아가는데.
그거, 먹을 거야?
형, 아프잖아?
KARAS 선생님한테
내 몸은 그딴 건 안 들어요.
게다가 누가 내 몸에
형은 그 미쿠라라는
그 녀석들도 요괴잖아?
인간을 놀래키는 게
당신도 알고 싶지 않으면
빨리 이 도시에서
이 도시에 있는 이상,
험한 꼴 당하기 싫으면.
잠깐 잘게요.
상처가 빨리 나으니까요.
본부에서 각 차량에 알린다.
터널 내에서 웨곤차와
부상자는 남자 2명,
앞 오토바이.
자네한테 묻고 싶은 게..
야, 임마 거기 서.
저런 버릇없는 꼬마를 봤나.
쿠레 경감님, 더 밟으세요.
본부, 여긴 3065.
천천히 마시세요.
왜 아무것도 없는 거지?
사키사카 씨.
쿠레 경감 님, 그 차에요.
못 믿겠군.
사기사카 씨, 괜찮아요?
괜찮아요.
토미도프만으로
왜 힘을 숨기지? 누에!
그렇게까지 싫으냐?
그래. 바로 그거다. 누에.
네 역할만 없다면 이대로
불리던 남자가
몰아넣으려 해.
이 도시를 구할 유일한 길.
들어가 기계화된 가엾은 시체.
또다시 조화를 돌려놓는 것.
움직이기 시작했다.
내가 나서야할 차례인가요.
마무리는 내가 하겠다.
본전도 없는 거 알죠?
이 도시를 보라.
사기사카 씨, 못 봤네.
혼자 아주 신이 났죠.
요시코, 병문안 간 거겠지.
입원한 지 3년 쯤 됐나.
반 친구가 저기..
결국 못 알아냈지만,
단 한 명의 생존자야.
여러 가지 조사를 받았지.
일단락지었지만
사기사카 씨 뿐이고,
계속 입원해 있어.
그래서 어떻게 됐어?
성분이랑 닮았군.
종류까지는 모르겠지만.
가서 약 지어올까?
상처를 입혔을 거 같아요?
괴물을 노리는 거잖아?
뭐가 나쁘단 거야?
도망가세요. 알겠어요?
다들 언젠가...
버스가 충돌했다.
여자 5명. 더 확인 중.
왼쪽에 오토바이 세워.
용의자로 추정되는..
나를 이길 성 싶으냐!
이 힘이! 누에!
짓뭉갤 수 있을텐데.